라면1 秋 라면 저격 옳았다?…삼양·농심·오뚜기 장부 들여다보니 지난해부터 식품업체들이 릴레이 가격인상을 이어오며 하나같이 이유로 들었던 게 '원가 부담' 이죠. 그런데 이들 업체 장부를 뜯어봤더니 원가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선영 기자, 주요 식품업체 재무제표 분석한 결과라고요? [기자] 조사 대상 15곳 가운데 3분 2인 10곳이 지난해 3분기 누적 대비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원가율이 낮아졌습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인데 수치가 낮을수록 이익을 더 남겼다는 뜻입니다. 원가율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양식품으로 지난해 72.9%에서 올해 66.7%로 6%p 넘게 줄었습니다. 빙그레는 4.7%p, 농심 3.4%p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오뚜기는 각각 2%p대 감소했습니다. 이어 대상과 하이트진로는 1%p 안팎 원가율이 .. 2023.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