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2 주 1회 15kg 뺀 주사, 일본 30만원대…한국은? 일론 머스크와 해외 유명 연예인들까지, 미국에서 살 빼는 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주사가 있죠. 국내엔 언제 들어오나 관심이 많았는데, 일단 아시아에선 일본에 가장 먼저 출시됩니다. 특히 가격이 월 30만 원대로 저렴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아임 기자, 약 이름이 '위고비'라고 하죠. 일본에 언제부터 출시됩니까? [기자] 출시일은 내년 2월 22일입니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의 6번째 출시국이 일본이라고 공식화했습니다. 자주 쓰이는 2.4mg 용량의 4주 치 비용은 37만 5천 원 수준으로 미국 위고비 약값인 170만 원 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일본에서 처방받는 위고비 약값이 싼 이유는 보험 적용이 돼 30%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인데요. 대상은 체질량지수(BM.. 2023. 11. 30. 석달 23kg 뺀다는 비만약…국내엔 빨라야 반년 뒤 임상시험 참가자가 석 달만에 23kg을 뺐다는 당뇨치료제가 최근 비만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곧 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내에서 비만약으로 쓰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임 기자, 허가받은 비만치료제가 '마운자로'죠? [기자] 그렇습니다. FDA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당뇨치료제 '마운자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당뇨치료제 마운자로와 구분되도록 '젭바운드'라는 상품명을 붙여 판매할 예정입니다. 원래 당뇨치료제로 개발된 마운자로는 체중 감량으로 유명해지면서 허가 외 의약품, 즉 '오프라벨' 방식으로 비만 환자에게 처방돼 왔습니다. 경쟁자인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주 1회 투약하면 되는 젭바운드는 저렴한 가격을.. 2023.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