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1 車 안 팔리니 현대제철도 '휘청'…中 법인 '줄청산' 지난 2017년 중국 사드 배치 이후 한중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중국 시장 판매도 좀처럼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자동차 강판을 제공하는 현대제철 역시 현지 법인을 줄줄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제철이 중국 베이징 법인에 이어 충칭 법인을 매각합니다. 국내 강판을 재가공해 현대차, 기아의 베이징, 충칭 공장에 납품하고자 설립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중국 판매가 가파르게 줄며 직격탄을 맞은 영향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 판매와 매출은, 사드 배치 이후 중국 정부의 한한령 등 우리 기업을 향한 보복과 함께 급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제철 충칭 법인은 2015년 설립 첫해만 21억 원 흑자를 냈다가 바로 적자로 돌아섰고, 지난해 15.. 2023.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