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1 석달 23kg 뺀다는 비만약…국내엔 빨라야 반년 뒤 임상시험 참가자가 석 달만에 23kg을 뺐다는 당뇨치료제가 최근 비만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곧 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내에서 비만약으로 쓰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임 기자, 허가받은 비만치료제가 '마운자로'죠? [기자] 그렇습니다. FDA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당뇨치료제 '마운자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당뇨치료제 마운자로와 구분되도록 '젭바운드'라는 상품명을 붙여 판매할 예정입니다. 원래 당뇨치료제로 개발된 마운자로는 체중 감량으로 유명해지면서 허가 외 의약품, 즉 '오프라벨' 방식으로 비만 환자에게 처방돼 왔습니다. 경쟁자인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주 1회 투약하면 되는 젭바운드는 저렴한 가격을.. 2023.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