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설계사1 미리 낸 보험료 1억원 '꿀꺽'…불법 설계사 무더기 적발 보험 설계사가 상품을 팔면서 가입자의 보험료나 보험금을 빼돌려 다른 용도로 쓰는 것, 당연히 불법입니다. 하지만 실제 영업 현장에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데요. 석 달 사이 무려 1억 원이 넘는 보험료를 빼돌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정인 기자, 개인 통장으로 보험료를 받아간 설계사들이 적발됐어요? [기자] 보험료 유용으로 지난달 등록 취소조치 된 설계사는 4명입니다. 푸본현대생명 소속 설계사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9월 사이 계약자 4명에게 선납금 명목으로 1억 478만 원가량을 받아냈습니다. KB라이프 설계사도 같은 해 이런 방식으로 4천만 원 넘는 보험료를 챙겼습니다. 신한라이프에선 추가납입 보험료를, 한화생명에선 계약자 8명의 보험료를 유용한 사례도 나왔고요. 반대로 88건의 보험계약에 대한 .. 2023.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