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50살 한미약품 '비상' 선언 1960년대 동대문의 대형 약국으로 출발한 한미약품은 73년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제약회사로 변모했습니다. 90년대 본사를 짓고 복제약으로 사세를 넓혔던 한미약품은 2000년대 들어 본격적인 기술개발을 시작해 지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혁신 신약 개발 기업이 됐습니다. 반전의 또 반전, 50년 간의 굵직한 사건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고 앞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미약품 수장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자] 국산 전문의약품 중 처음, 누적 매출 1조 원을 넘긴 이 고혈압약은 기존의 약을 일부 바꾼 개량신약으로, 2009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한미약품의 충실한 캐시카우입니다. 한쪽에선 개량신약으로 돈을 벌고 다른 한쪽에선 글로벌 제약사로의 꿈을 키웠습니다. 2009년 유럽 품질관리 기준, .. 2023.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