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고물가까지 겹치며 급식업계가 호실적을 거둔 급식업계가 이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에 아워홈인데 개인별 맞춤 식단으로 객단가를 높인데 이어 이번엔 식당 옆에 빵집도 열기로 했습니다.
정보윤 기자, 아워홈이 베이커리 사업에 나선다고요?
[기자]
식수가 많은 대기업 구내식당 등을 중심으로 베이커리 매장을 낼 예정입니다.
아워홈은 지난달 말 '아워홈 베이커리', '아워홈 베이커리 부티크' 상표를 출원했는데요.
기존 구내식당에도 커피 등의 메뉴를 팔던 코너가 있었지만 빵과 디저트 등 본격적인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를 운영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미 일부 구내식당에서는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워홈 관계자는 "직원들 기호가 다양해지다 보니 베이커리에 대한 고객사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구내식당 서비스 고도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급식업체들 실적이 다 같이 개선되면서 투자가 늘어나는 것 같은데요?
[기자]
엔데믹에 고물가가 겹친 영향이 컸는데요.
아워홈은 지난해 해외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1년 사이 영업이익이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의 급식사업 부문도 모두 상반기 수익이 개선됐는데요.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가량 늘었고, 현대그린푸드도 47% 증가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유통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를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2000년 1월 당시 LG유통(현 GS리테일) 식품서비스부문이 분리 독립하면서 설립한 대한민국의 식품 회사.
주력 사업은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이다. 1984년 전신인 희성산업이 식재 공급 사업에 뛰어든 것을 시초로 보고 있으며, 1987년 LG 트윈타워 사원식당 운영을 맡으면서 급식 사업을 시작하였다. 방계회사로 외식사업을 전개하는 캘리스코가 있다.
구자학의 아내 이숙희가 삼성 창업주 이병철의 둘째 딸이기에 촌수로는 가깝지만, 이병철 생전에 삼성이 금성사의 사업분야인 전자사업에 진출하면서 두 그룹의 사이가 틀어졌고, 이건희와 이맹희의 소송전에서 이맹희의 편을 드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아 범삼성가로 분류하지 않는다.
아워홈은 내부거래 비중이 1%를 밑도는 재벌가에서는 특이한 케이스로 일컬어지지만, 사실 아워홈이 식품 사업에만 집중하고 그룹으로서의 확장을 하지 않아, 관념적으로 범LG 계열로 분류되는 모든 회사들이 법적으로는 별개의 그룹으로 잡히기 때문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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