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르는 게 없는 요즘이죠.
지난달 설탕과 소금의 물가 상승률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설탕과 소금은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료인 만큼, 가공식품과 외식물가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당장 다가올 김장철이 걱정입니다.
정아임 기자, 설탕과 소금값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지난달 소금 물가 상승률은 17.3%로 지난해 8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상승 폭은 지난 6월 6.5%에서 7월 7.2%, 8월 12.4%에 이어 지난달 더 커졌는데요.
소비자가 기준으로 굵은소금 5kg은 1만 4천217원으로, 쌀값과 비슷하거나 비싸졌습니다.
설탕의 경우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올랐습니다.
20.7% 상승률을 보였던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앵커]
설탕이나 소금은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는데 먹거리 가격 또 오르나?
[기자]
설탕은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간식류에 많이 쓰이고 소금 가격이 올라가면 외식과 간장 등의 가공식품 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다만 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고, 정부가 강하게 가격 인상을 누르고 있어서 당장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다가올 김장철이 걱정이실 텐데, 절임배추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소금값에 택배,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절임 배추 20㎏ 기준 소비자 판매 가격이 5만 원 안팎으로, 작년보다 5천 원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원유 가격 인상 등 원가 인상 압박이 커지면서 식품업계는 가격 인상 눈치싸움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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