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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웰빙

"아스파탐 안전하다지만"…혼돈 계속되는 식품업계

by 625freekick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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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bs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뜨겁습니다. 공신력있는 국제기구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라고 지정한건데, 우리 식품 당국은 문제될거 없다며 지금의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죠. 제로음료 열풍과 함께 주목받는 대체감미료 과연 어디까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지 알아봅니다. 김태민 식품전문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Q. 일단 아스파탐이 어떤 건지 짧게 정리를 한 번 해주세요.

'발암가능물질' 아스파탐에 갈팡질팡, 안전할까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확정…섭취허용 기준 유지
제로콜라에 든 아스파탐 논란, 뭐길래
아스파탐, 1965년 미국에서 개발돼
설탕보다 200배 단맛 내는 아스파탐
혈당 높지 않고 칼로리 섭취 줄일 수 있어
1980년대부터 무설탕 제품에 사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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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이 아스파탐이라는 게 어디에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까?

아스파탐, 고온·높은 pH에 쉽게 분해돼
"단맛 내고 칼로리 줄여" 제로음료에 사용돼
"청량음료 첨가물로 세계 120여 개국서 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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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런데 WHO 산화 연구기관에서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발암 가능 물질이 2B군으로 분류하는 거라는데, 감이 잘 안 와요. 어떤 식으로 분류가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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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확정…섭취허용 기준 유지
아스파탐 포함된 '2B군', 분류 기준은
IARC, 암 유발 가능성 따라 군으로 나눠
술·담배·소시지·햄 등, 1군 '발암물질'
소고기·돼지고기 등 적색육, 2A군 '발암추정물질'
"발암 가능성 고려"…김치·피클 등 2B군
발암가능물질, '뜨거운 음료'보다 한 단계 아래
WHO암연구소 "아스파탐 발암 증거 제한적"

Q. 그러면 궁금한 게 1군이 발암성 입증이 확실하게 된 거라면서요? 그런데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들어가면, 발암물질이면서도 먹을 수 있게 해놓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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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발암물질' 소시지·햄 등, 먹어도 되나
WHP 암연구소, 발암 가능성 단순 분류만
"모든 식품에는 발암 물질 존재해"
"발암 가능성 알려주고 과다섭취 주의·경고"
"발암물질 존재 여부보다 섭취량이 더 중요"
2006년 '벤젠' 비타민 음료수 반품사태
비타민C 음료수 5종서 벤젠 검출돼
FDA "비타민 음료 발암가능성 없다" 공식발표
식약처 "국내 유통 음료류, 벤젠에게서 안전"

Q. 그러면 아스파탐은 어느 정도까지 먹어도 된다는 건가요?

아스파탐 섭취허용량은 유지, 허용량은
아스파탐 하루 섭취 허용량 40㎎/㎏
체중 60kg이라면 일일 2,400mg까지 섭취 가능
355ml 제로콜라, 아스파탐 87mg 첨가
제로콜라 255ml라면 하루 55캔까지 가능
"아스파탐 섭취량 우려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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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사실상 1일 섭취 허용량과 전혀 새로울 게 없는 것 아닙니까? 매일 하루에 제로콜라 27캔씩 마셔야 발암 가능한 거라면, 안전한 거네요?

"생수에도 10ppb 수준의 벤젠 허용"
"극소량인 경우 섭취량 계산해도 안전한 양"

Q. 아스파탐이 함유된 어린이 감기약, 시럽 제품이 대거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도 접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어린이 비타민에도 아스파탐…"10개씩도 먹기도"
어린이용 약에 첨가된 아스파탐, 괜찮을까
"안전 중요하지만 국민적 정서도 문제"
"대체 가능 물질 있다면 교체 생각해 봐야"
"타 콜라 제조사는 아스파탐 대체제 사용"
"최근 식품에 에리스리톨 사용 많아져"
"의약품은 극소량이라도 환자에 영향 줄 수 있어"
"제약업계, 소비자 안전 우선시해야"
"식약처, 의약품 사용할 감미료 재정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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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에 사카린도 2B그룹으로 분류됐다가 3그룹으로 다운그레이드 된 적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2B군'서 벗어난 사카린…아스파탐도?
"과학적 근거 확인되면 2B군서 벗어날 수도"

Q. 그래도 식품계에서는 대체 원료 레시피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하지 않겠어요?

"아스파탐 첨가 안전" vs. "대체제 찾을 것"
아스파탐 교체가 답일까…딜레마 빠진 식품업계
일부 식품업계, 인공감미료 등 대체물 검토
대형마트·편의점 등 "PB 상품, 원료 대체 추진"
막걸리업계 "시장 분위기 보고 대체 여부 결정"
"아스파탐 논란 잦아들 수 있어 지켜봐야"
"원료 교체는 맛·비용 문제…쉽지 않은 결정"
"아스파탐 대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워"

Q. 그러면 아스파탐 대신 그냥 설탕을 먹는 게 나을까요? 다시 질문하면 그냥 콜라가 나을까요? 제로콜라가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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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대신 설탕? 제로콜라 대신 일반 콜라?
"선택은 순전히 취향·기호 문제"
"콜라보다 카페인 많은 에너지 음료 섭취 감소 필요"

Q. 또 하나 궁금한 게 아스파탐을 먹을 수밖에 없다면 좀 더 덜 해롭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아스파탐, 먹을 수밖에 없다면…어떻게 해야?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없어"
"감미료 많이 든 가공식품 의존 개선해야"
"하루에 특정 식품첨가물 과다섭취 삼가야"(참고-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