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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없는 가계대출 증가세…자영업자 부채 1천조원 돌파 이번 주는 경제 분야에서 정부의 전격적인 발표가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월요일부터 단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부터 산업용 대용량 전기요금의 인상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공매도 전면 금지는 일일 천하라는 오명을 남기고 시장의 영향력을 상실했고,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민심 이반을 의식한 단기 처방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이번 주부터, 한 주간 있었던 다양한 경제 이슈들을 금요일 이 시간에 다시 한번 제대로 짚어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름 하여, PICK코노미. 경제전문가들이 꼽은 한 주간의 경제 이슈들, 꼼꼼하게 되짚어보겠습니다. 함께해 주실 두 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나오셨습니다. #공매도 금지했는데 더 늘어났다? Q. 공매도 전면금지가 일.. 2023. 11. 11.
석달 23kg 뺀다는 비만약…국내엔 빨라야 반년 뒤 임상시험 참가자가 석 달만에 23kg을 뺐다는 당뇨치료제가 최근 비만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곧 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내에서 비만약으로 쓰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임 기자, 허가받은 비만치료제가 '마운자로'죠? [기자] 그렇습니다. FDA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당뇨치료제 '마운자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당뇨치료제 마운자로와 구분되도록 '젭바운드'라는 상품명을 붙여 판매할 예정입니다. 원래 당뇨치료제로 개발된 마운자로는 체중 감량으로 유명해지면서 허가 외 의약품, 즉 '오프라벨' 방식으로 비만 환자에게 처방돼 왔습니다. 경쟁자인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주 1회 투약하면 되는 젭바운드는 저렴한 가격을.. 2023. 11. 10.
카톡 '랜덤박스' 광고 기승…소비자 민원에 '묵묵부답' 카카오톡에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이른바 다크패턴의 광고 많이 등장하는데요. 일부 소비자들이 민원을 넣었지만 카카오는 자율규제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7천 원만 내면 백만 원이 넘는 명품 가방을 받을 수 있다는 카카오톡 광고입니다. [김 모씨(28) : 광고를 보고 피해사례가 많이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했었고 7월부터 신고해서 세 차례 정도 신고했었죠. (신고 이후에도) 광고가 노출되고 있어요.] 카카오는 해당 업체에 피해 방지를 요청했는데 해당 광고 자체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카카오는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확률형 상품 서비스는 사행성을 고려해 사전 검토된 것만 광고를 집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민원 접수 이후 4개월 뒤에도 동일.. 2023. 11. 10.
25년 만에 다이어트 콜라 포기 수십 년 동안 매일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것은 나에게 엄청난 카페인과 만족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10대였던 1990년대 후반부터 캔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제대로 된 어른이 된 뒤에는,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그만두라고 말하더라도 그만 두기를 거부하자 젊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는 요가를 연습하고,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모든 선거에서 투표하는 기혼이자 취업 엄마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무해한 악덕을 허용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40세가 되자 내 선택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생각에 그것은 중세 시대의 트랙터 빔에 사로잡혀 있을 때 흔한 일입니다. 나는 한 번에 세 가지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더 많이 걷고 , 트윗을 덜 .. 2023.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