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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사9

출퇴근 때 촘촘히…10월 지하철 이렇게 바뀝니다 잠시 미뤄졌던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이 내일(7일)부터 시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른 요금만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열차 운행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최지수 기자, 먼저 지하철 요금, 얼마나 오릅니까? [기자] 내일 지하철 첫차부터 기본요금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1천250원에서 1천400원으로 150원 오릅니다.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지하철 구간 전체에 적용되는데요. 청소년도 800원, 어린이는 500원으로 각각 80원, 50원씩 오릅니다.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르는 건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인데요. 서울시는 당초 한 번에 300원을 인상하려 했지만 물가상승 부담을 고려해 150원만 먼저 인상한 뒤 내년 하반기에 150원을 추가로 올릴 계획입니다. [앵커] 혜택.. 2023. 10. 10.
치킨값 이래서 비쌌나…가맹점에 '강매' 손 본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본사에서만 구매해야 하는 필수 품목이란 게 있습니다. 이게 과도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정부여당이 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윤선영 기자, 방금 전 당정협의가 진행됐다고요?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게 일종의 강매와 같은 무분별한 필수품목 구매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제도 개선안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올해 안에 필수품목 실태 점검을 상시화하고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가맹법상 현재는 필수품목 관련 사항은 가맹계약서 필수 기재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데, 입법을 통해 필수품목 항목과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기재하도록 바꿀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본사와 점주 간 분쟁과 소송이 발생했을 때 점주가 구.. 2023. 9. 23.
현대차 노조 10명 중 4명 임금 대신 고용 연장 택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결국 파업 없이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파격적인 임금 인상안에도 불구하고 정년 연장이 빠진 노사 합의안을 반대한 노조원이 40%에 달했습니다. 김정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결국 통과시켰다고요?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 8천여 명 중 2만 2천여 명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찬성률 58.8%입니다. 현대차 노사의 올해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 1000원 인상과 성과급 300%에 800만 원 추가 지급, 격려금 100%에 250만 원 추가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특히 현대차 기본급 인상 규모가 11만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 2023. 9. 20.
갑자기 적에서 동지로? SK-넷플릭스 '허무한' 3년 전쟁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료를 두고 3년간 벌인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장기간 소송전을 멈추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스마트폰과 IPTV(B tv)에서 시청 경험을 넓히고 결제 방식도 다양화하겠다는 건데요. 배진솔 기자, 양사가 소송을 취하했는데 소송 일지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양사 간 소송은 SK브로드밴드가 망 이용료를 요청하면서 넷플릭스가 '돈을 낼 의무가 없다'며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다음 해 서울중앙지법은 넷플릭스에 "망 이용료를 지급하라"며 SK브로드밴드 손을 들어줬습니다. 넷플릭스는 항소했고, 양측은 망 이용료 제공 여부를 넘어 내야 할 비용도 따져 보자며 소송이 장기화됐습니다. 사실상 넷플릭스는 1심에서 이미 진 상황이라 망 이용료 이.. 2023. 9. 19.